김동연 "생활비 확실히 줄이겠다"...신년 간담회서 민생 3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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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생활비 확실히 줄이겠다"...신년 간담회서 민생 3대 공약

뉴스영 2026-02-02 22:35: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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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끼도록 생활비를 확실히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경기도의 정책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도민 모두가 나아진 생활을 피부로 느끼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생활비 경감을 위한 3대 핵심 정책으로 ▲장바구니 부담 경감 ▲교통비 절감 ▲간병·돌봄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먼저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과 '소상공인 힘내GO카드'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오산에 사는 김 과장님은 통큰세일 기간에 지역화폐로 약 12만원어치를 구매해 3만6천원을 아꼈다"며 "안양의 최 사장님은 소상공인 힘내GO카드로 최대 1,000만원 운영비를 마련하고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서는 'The 경기패스 시즌2'를 본격 가동한다.

김 지사는 "169만명이 넘는 도민이 The 경기패스를 쓰면서 연평균 24만원 환급을 받았다"며 "올해부터는 무제한 정액권 기능을 가진 '모두의 카드'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일산대교 완전 무료화를 실현하고, 경기북부 중심 고속화도로와 GTX 노선 연장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은 점도 강조했다. 수원, 용인, 고양, 성남, 시흥, 김포, 광주, 양주 등 총 12개 노선에 104㎞, 7조2725억원 규모다.

간병·돌봄 분야에서는 '경기도 간병 SOS'와 '가족돌봄수당'을 확대 운영한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만 1,346명의 도민께 간병비를 지원했다"며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친인척·이웃 7,163명에게 월 30만원의 가족돌봄수당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중앙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원년"이라며 "경기도가 중앙정부의 통합돌봄 비전을 실현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도 되지 않아 우리 경제는 확실한 회복과 성장의 궤도에 올라섰다"며 "수출은 연간 7,000억 달러 기록을 세웠고, 코스피 5000 시대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도는 '국정 제1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의 '현장책임자'가 되겠다"며 "중앙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중 2%를 경기도가 책임지겠다"고 천명했다.

김동연 지사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이를 위해 반도체·AI·기후산업을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최대 난제였던 전력공급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용인·이천 도로에 전력망을 설치해 3GW를 확충하고, 예산절감과 공기단축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가 입법을 제안한 반도체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특별법상의 지원책을 현장에 즉시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AI 분야에서는 산·학·연·기업이 협력하는 광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판교·부천·시흥·하남·의정부 등 5개 AI 클러스터 거점을 곧 열기로 했다.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 지사는 "기후테크 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올해 안에 경기 기후위성 2호기도 우주로 올려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7기 주요 정책도 계승 발전시킨다. 올해 극저신용대출 2.0을 시작하고,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지방정부 최초로 10년간 3천억원을 투입한다.

농촌 기본소득은 올해 전국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확대돼 연천군 전역에 800억원이 넘는 재원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고액 체납자 징수 목표 1,400억원을 80일 만에 달성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징수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고액·상습 체납 제로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약속을 안고 31개 시군 모두를 찾아 6,400여명을 만나 300여건의 민원을 받았고, 현재까지 70%를 해결했다"며 "이제 더욱 커진 책임감과 희망으로 '달달버스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임기 초의 각오로 1,420만 도민 모두가 나아진 살림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다시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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