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민당 대표단, 베이징 도착…"국·공 소통 플랫폼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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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민당 대표단, 베이징 도착…"국·공 소통 플랫폼 재가동"

연합뉴스 2026-02-02 22: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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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착한 샤오쉬천 부주석 등 대만 국민당 대표단 베이징 도착한 샤오쉬천 부주석 등 대만 국민당 대표단

[중국 남방도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 야당 국민당의 샤오쉬천 부주석이 2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민당과 중국 공산당의 교류 재개 의지를 밝혔다.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샤오쉬천 부주석은 이날 국공포럼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정오께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국공포럼은 2005년 당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롄잔 대만 국민당 주석의 합의에 따라 조성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교류 행사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지만 반중 성향의 민주진보당이 집권하며 행사가 중단됐다.

샤오쉬천 부주석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이번 방문은 정리원 국민당 주석의 당부로 국·공 간 소통 플랫폼을 다시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쉬천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약 40명 규모로 전해졌다.

그는 "지금은 한겨울이지만 베이징에 도착한 날 햇살이 가득해 겨울의 온기가 느껴졌다"며 "이는 양안 관계 완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양안 관계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상황이지만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의 노력 속에 따뜻한 기운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운트파트가 될 쑹타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의 만찬 여부나 방문 기간 중국 고위급 당국자와 만남 일정 등은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3일 '양안 교류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공 싱크탱크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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