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구준엽이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2일 구준엽은 개인 채널에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라고 시작하는 손편지를 업로드했다.
이어 구준엽은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다...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 온다"며 여전한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를 찾으며 핼쑥한 모습으로 가족들까지 걱정했던 구준엽은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라고 애절함을 전했다.
한편, 대만 배우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특히 세상을 떠난 당시 서희원은 구준엽과 결혼한 지 불과 3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하 구준엽 글 전문.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모든 것 희원이에게
희원아 거긴 어떠니?
춥진 않은지, 덥진 않은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다...
아침에 텅 빈 방 침대 한구석에 멍하니 앉아 있을 때면 아직도 현실인지 꿈인지... 꿈이길 바라면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 온다.
무거운 몸을 일으켜 오늘은 어떤 음식을 만들까? 무얼 만들어야 네가 좋아할까 하면서 음식을 싸들고 진바오산으로 운전해 갈 때면 너의 그리움에 한없이 눈물이 흐른다...
미안해 오빠가 이렇게 약한 모습 보여서...
하지만 이것이 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마지막 방법이야. 이해해주길 바란다.
우리 희원이... 희원아...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영원히 같이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 싶다.
너의 영원한 광토오빠 준준이가...
사진 = 구준엽, 서희원, 웨이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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