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장충)=신희재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잡고 후반기 2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4 31-33 25-23 25-17)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15승 11패로 3위(승점 43)를 굳혔고, 우리카드는 11승 15패로 6위(승점 32)에 머물렀다.
전반기 막판 1승 3패로 부진했던 한국전력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선두(승점 51) 현대캐피탈을 만나 0-2에서 3-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선보였고, 이날은 감독 교체 후 5승 2패로 상승세였던 우리카드를 원정에서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주포 베논이 34점, 공격 성공률 63.27%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공격수 김정호는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17점, 미들블로커 무사웰은 블로킹 4개 포함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24점), 알리(20점), 김지한(11점), 이상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접전 끝에 한국전력이 우위를 점했다. 한국전력은 세트 초반 4-5에서 김정호의 연속 스파이크 서브 등을 앞세워 8-5로 앞서갔다. 이후 14-16으로 뒤집혔지만, 상대 범실을 틈타 재역전하며 23-20까지 달아났다. 세트 막판 24-24 듀스로 따라잡히며 재차 흔들렸으나 베논의 백어택과 블로킹에 힘입어 26-24로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9점, 김정호는 서브 2점 포함 4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는 홈팀 우리카드가 반격했다. 우리카드는 세트 초반 6-4로 앞선 후 긴 시간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세트 중반 흔들리며 18-14에서 21-22로 뒤집혔다. 이후 8차례 듀스 끝에 알리가 균형을 깼다. 마지막 연속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8점)와 알리(6점)가 14점을 합작했다. 한국전력은 김정호(8점), 베논(7점), 무사웰(6점)이 분전했다.
3세트 들어 양 팀은 외국인 주포를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베논은 10점, 아라우조는 8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마지막 순간 범실에서 희비가 갈렸다. 한국전력은 아라우조의 백어택 아웃, 알리의 오픈 기타범실로 2득점 하며 3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4세트 중반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13-13에서 무사웰의 블로킹으로 앞서간 후 베논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우리카드의 범실(7개)이 쏟아지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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