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우주 지상국 서비스(GSaaS) 기업 컨텍이 오는 4월 초 제주 서귀포시 한림읍에 민간 지상국 단지인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P)’를 준공한다.
제주 ASP는 컨텍 자체 안테나와 글로벌 파트너사의 저궤도·정지궤도 위성용 안테나 12기가 설치된 민간 지상국 단지다. 컨텍은 이번 준공 이후 AI 기반 데이터 센터를 추가 구축해 위성 데이터의 수신부터 분석, 전처리까지 현장에서 수행하는 ‘올인원 허브’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준공을 기념해 컨텍은 이틀간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날 준공식에 이어 둘째 날에는 노르웨이 KSAT, 스웨덴 SSC, 미국 RBC, 중동 스페이스42 등 전 세계 20여 개국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스페이스 밋업’을 열어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컨텍이 최근 AP위성 인수를 통해 확보한 위성 제조 역량과 이번 ASP 인프라를 결합, 위성 제작부터 데이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우주 사업 수직 계열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ASP는 전 세계 우주 기업들이 데이터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아시아의 핵심 스페이스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민간 주도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ASP 구축 과정에서 행정 및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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