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결국 수도 워싱턴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개선문'을 세우기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링컨기념관을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게 할 250피트 높이의 아치를 세우고 싶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이 보도했다.
다음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가상의 개선문 이미지를 게재했다. WP보도를 인정한 셈이다.
WP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250피트 높이의 아치 건립 아이디어에 점점 더 집착하고 있다"면서 "훨씬 더 작은 규모를 예상했던 건축 전문가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방안이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큰 규모를 선호한다"며 "'250 for 250'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립 250주년인 만큼 250피트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링컨기념관에서 서쪽으로 포토맥강을 건넌 위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곳은 알링턴국립묘지 바로 앞이다.
WP는 건축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규모를 감안하면 주변 기념물들을 건립한 의도를 왜곡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월4일 독립 250주년을 전후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6월14일 본인의 80세 생일에는 백악관 경내에서 UFC 격투기 경기를 연다. 종종 경기장을 찾으며 남다른 UFC 사랑을 드러내왔다. 8월 중순에는 워싱턴DC 일대에서 인디카 경주 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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