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소기업 ‘한다랩’, 설립 4년 만에 美 나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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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구소기업 ‘한다랩’, 설립 4년 만에 美 나스닥 입성

금강일보 2026-02-02 18:3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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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인 ㈜한다랩이 설립 4년 만에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진출했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특구 기업이 미국 나스닥에 진출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다랩이 최근 미국 전략 금속 공급망 전문기업 ‘EMAT’에 인공지능 자동화 핵심 공정을 구현하는 전략적 자회사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EMAT는 미국 기업 에볼루션 메탈스(EM)가 한국 자석·합금기업 3개사와 한다랩을 자회사로 합병한 회사로 지난 6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2021년 11월 한국교통대기술지주에서 창업한 한다랩은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분야 딥테크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초기부터 상장, 해외 시장 진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 체계 속에서 성장한 기업이 한다랩이다.

한다랩은 향후 독자적인 법인 지위를 유지한 채 희귀금속 공급 이음터(플랫폼)에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핵심 동반자(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사례는 지금까지 연구소기업이 국내 코스닥 상장에 집중돼 있었던 것과 달리, 글로벌 기술 중심 상장시장인 나스닥에서 전략적 결합을 통한 상장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연구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평가된다.

연구개발특구는 정부 지원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으며,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4개 기업(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펩트론)이 연구개발특구 기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 예산(1673억 원)을 전년 대비 44%(512억 원) 대폭 증액했다.

이 자금은 지역 창업 활성화와 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 투입된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나스닥을 통해 도약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저 기술(딥테크) 연구소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공공 연구 성과가 창업과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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