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심은경의 시네마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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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심은경의 시네마 트래블

에스콰이어 2026-02-02 18:22:55 신고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부산행 & 서울역: 연상호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강렬한 좀비 연기, K-좀비 흥행의 숨은 주역.
  • 신문기자: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
  • 박하경 여행기: 3년 만의 국내 복귀작. 담백하고 서정적인 연기가 주는 깊은 위로와 울림.
  • 여행과 나날: 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수상으로 증명된 압도적 몰입감.
〈부산행〉에서 가출소녀역을 맡아 좀비사태의 시작을 알렸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부산행〉에서 가출소녀역을 맡아 좀비사태의 시작을 알렸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서울역>에서 '혜선'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서울역>에서 '혜선'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부산행, 서울역(2016)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K-좀비의 신드롬, 천만 관객을 기록한 〈부산행〉에 심은경이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의성. 되뇌어봐도 영화에 심은경이 대체 언제 나왔다는 건지 의아하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 승무원을 감염시킨 좀비가 바로 심은경이다. 얼굴이 또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짧은 장면이지만, 부산행 기차에 좀비 사태를 불러오는 중요한 역할로서 영화의 시작을 열었다. 같은 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에서 주인공 ‘혜선’의 목소리 더빙을 맡기도 했는데, 먼저 제작된 〈서울역〉에서 연상호 감독과의 인연으로 〈부산행〉에 가출소녀역으로 특별출연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문기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인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신문기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한국인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신문기자(2019)

심은경이 일본에 진출한 작품이자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최연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이기도 하다. 2017년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을 모티브로 일본 정부와 언론의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영화 〈신문기자〉에서 사회부 기자 ‘요시다 에리카’를 연기했다. 한일 교류 합작 드라마가 흔해진 지금과 달리 당시에는 한국 배우가 타국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된다는 것은 생소한 일이었다. 심은경은 전문직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1년간 일본어 공부를 했으며, 덕분에 일본 현지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프로듀사를 맡았던 카와무라 미츠노부는 심은경이 진실을 추구하는 캐릭터에 딱 맞는 배우였다며 캐스팅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3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 돌아와 주인공의 친구 '이진솔'을 맡았다. / 출처: 웨이브 공식 X

3년 만에 한국 작품으로 돌아와 주인공의 친구 '이진솔'을 맡았다. / 출처: 웨이브 공식 X

박하경 여행기(2023)

2020년 〈머니게임〉 이후 일본에서 쭉 활동하다가 3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돌아왔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주인공 ‘박하경’이 일상에 지쳐 불쑥 여행을 떠나 누군가를 만나는 이야기로, 심은경은 오래 전에 죽은 하경의 옛 친구 ‘이진솔’ 역을 맡았다. 하경은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진솔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과거를 추억한다. 특별출연에 가까운 적은 분량이었지만 담담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감동을 더했다.



〈여행과 나날〉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여행과 나날〉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포토

여행과 나날(2025)

2025년 11월 7일에 일본에서 개봉한 미야키 쇼 감독의 영화 〈여행과 나날〉은 한국에서도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가 여행 중 눈 내리는 산속에 오래된 숙소 주인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유랑하듯 떠도는 여행이 주는 해방감과 힐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여행과 나날〉은 공개 이후 몇몇 국제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되었으며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박가언 평론가는 “두 계절 속에서 펼쳐지는 두 이방인의 여정을 고요하게 담아내며 후반부를 이끌어가는 심은경의 담백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연기가 돋보인다”라며 그의 연기력과 연출을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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