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에스알(SR)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양사는 SRT와 KTX의 시범 교차운행을 앞두고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2월 초 시운전을 실시하고 오는 25일 시범 교차운행을 진행한다. SRT는 3일 서울역과 오송역을 오가며 시운전을 진행하고 KTX는 오는 9일과 10일 수서역과 대전역 구간을 운행한다.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 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등을 점검하는 필수 안전 절차다. 당초 3월 시범운행 이후 하반기 통합운행 확대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용 편의 개선을 앞당기기 위해 일정이 앞당겨졌다. 시운전 이후 실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오는 25일 실시된다.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부산역까지, KTX는 수서역에서 출발해 부산역까지 각각 1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통합을 위한 실증 단계로 차량과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을 실제 환경에서 점검하는 과정이다. 이를 토대로 양사는 올해 3분기에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통합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좌석 공급을 확대하고 운임 역시 통합 효과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발권 시스템과 좌석 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도 함께 점검한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는 경쟁 체제 유지에 따른 편성·운영 효율보다 통합 효과가 크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SR과 코레일을 13년 만에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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