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최진승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신년을 맞아 송강미술관과 공동 주관으로 문화관광 활성화 특별전 ‘우리가 몰랐던 국보 하회탈’전을 28일까지 한 달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안동에서 탄생해 오늘날까지 전승돼 온 하회탈을 중심으로 익숙하다고 여겨졌던 국보 하회탈의 역사적·예술적·정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대한민국 국보 제121호 하회탈에 담긴 천년의 시간과 표정을 따라가며 단순한 유물이 아닌 읽고 사유하는 문화유산으로 마주한다.
탈 하나하나에 깃든 상징과 서사, 그 속에 스며든 민중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가 지닌 깊이를 다시 발견하며 전시는 하회탈이 왜 국보로 지정됐는지, 그 예술적 완성도와 상징성, 시대를 넘어 이어져 온 정신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차분히 되짚는다.
전시장에는 김동표 장인의 하회탈 복원작 9점을 비롯해 이희복 도예가의 도자기 하회탈 작품,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가 함께 소개된다. 특히 서양화가 고 권준 작가가 하회별신굿탈놀이 8마당의 서사를 회화적으로 풀어낸 유화 작품 24점은 탈놀이가 지닌 극적 구조와 민중적 상상력을 입체적으로 드러낸다.
회화, 조형,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구성된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 의례와 예술을 잇는 시각을 제시하며 도슨트 해설을 통해 하회탈에 담긴 이야기와 상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는 익숙함 너머에 가려졌던 하회탈의 본질을 다시 보고 국보 하회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컬처 최진승 newsculture@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