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방역 수준을 넘어선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6일 전남 영광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인접 지역인 고창군 성송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전날 ASF가 추가 확인된 데 따른 조처다.
군은 이날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강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군은 일제 집중 소독 주간과 연계해 사료 운반 차량, 분뇨 수거 차량, 축산 기자재 등 교차 오염 우려 대상에 강도 높은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까지 외국인 근로자 숙소와 농장 주변에서 환경 시료를 채취·검사해 방역 사각지대도 없앤다.
전북도는 차단 방역의 핵심 시설인 소독시설을 16개소에서 32개소로 두배 늘려 방역 체계를 공고히 한다.
김 부군수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 역시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축사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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