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럴림픽서 금빛 질주 예고한 김윤지 "떨리면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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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패럴림픽서 금빛 질주 예고한 김윤지 "떨리면서도 기대"

연합뉴스 2026-02-02 16: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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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휩쓴 노르딕스키 유력한 메달 후보…"최대한 즐겨볼게요"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19)가 생애 첫 패럴림픽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하계에는 수영, 동계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하는 '철인' 김윤지는 3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만난 김윤지는 "오늘 카메라도 많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더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설명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설명회에서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왼쪽부터), '피겨여왕' 김연아, 안드레아 바르니에르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CEO, 노르딕스키 김윤지 선수,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5 ondol@yna.co.kr

이어 "올림픽이든, 패럴림픽이든, 많은 선수분이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시면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패럴림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윤지는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큰 주목을 받은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이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간판스타 김윤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열도 마쳤다. 김윤지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르며,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초로 통산 3번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는 새 역사를 썼다.

최근 국제 대회 성적 역시 독보적이다.

김윤지는 지난달 15일 끝난 2026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월드컵 여자 10㎞ 매스스타트 좌식 프리에서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린 2025 FIS 파라 크로스컨트리스키 월드컵 여자 좌식 10㎞ 클래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윤지는 "많은 시간 동안 큰 대회를 위해 노력해왔고, 결과를 맞이하러 떠난다. 떨리면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저조한 성적이 나올 수도 있으니 떨지 말라는 조언을 신의현 삼촌한테 들었는데, 최대한 즐기고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력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다.

김윤지는 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미소 천사'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이번에도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많이 웃고 다니겠다"고 해맑게 각오를 다졌다.

[패럴림픽] 결승선 향하는 신의현 [패럴림픽] 결승선 향하는 신의현

(장자커우=연합뉴스) 신의현이 12일 중국 장자커우의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미들(10㎞) 경기에서 결승선을 향해 역주하고 있다.
이번 패럴림픽 마지막 경기를 치른 신의현은 6개 세부 종목을 모두 메달 없이 완주했다. 2022.3.12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tzza@yna.co.kr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45)도 후배 김윤지의 성장에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의현은 "제가 첫 메달을 땄을 때 저는 삼십 대였는데, 윤지는 어린 나이에 잘하기 쉽지 않은데도 저렇게 운동하는 게 참 대견하다. 무섭게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세 번째 패럴림픽 무대를 밟는 신의현 역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격해 설원을 누빈다.

그는 "제 나이가 어느덧 사십 대라 주변에서 엔진이 꺼졌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아직 멀쩡하다는 걸 증명하고 나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서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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