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4월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 지상국 단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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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4월 아시아 최대 규모 민간 지상국 단지 연다

이데일리 2026-02-02 16:03: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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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 제주 ASP(Asian Space Park). 컨텍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컨텍(451760)이 오는 4월 초 제주 서귀포시 한림읍 상대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지상국 단지인 ‘아시안 스페이스 파크(Asian Space Park, ASP)’를 정식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 ASP는 컨텍의 자체 안테나와 글로벌 파트너사 위성용 안테나(저궤도·정지궤도) 12기가 집결된 국내 유일의 ‘민간 안테나 팜(Antenna Farm)’이다. 회사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향후 AI 기반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단순 위성 데이터 수신을 넘어 분석과 전처리를 현장에서 수행하는 ‘우주 데이터 올인원 허브’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ASP 준공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제주를 아시아 우주 비즈니스의 전략적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제주도 역시 민간 주도 우주 산업과 지상국 인프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ASP 구축과 준공 과정 전반에 걸쳐 행정·제도적 지원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컨텍은 ASP 준공을 기념해 이틀간 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준공식을 통해 주요 시설과 향후 운영 비전을 공개하고, 둘째 날에는 글로벌 우주 산업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페이스 밋업(Global Space Meet-up)’을 열어 사업 협력과 공동 프로젝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주 기업과 유관 기관을 비롯해 노르웨이 KSAT, 스웨덴 SSC, 미국 RBC, 중동 지역 우주 기업 스페이스42(Space42)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100명의 글로벌 우주 산업 핵심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ASP는 전 세계 우주 기업들이 데이터를 교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아시아의 핵심 스페이스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뉴스페이스 시장의 질서 재편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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