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동계 스포츠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패럴림픽을 향한 담대한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단 격려 행사서 결전의 무대에 나서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자리에는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한 경기도청 관계자,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 모여 태극마크의 책임감과 각오를 공유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는 단순한 출정식이 아닌 ‘원팀 경기도’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선수 한 명, 지도자 한 명의 땀과 노력이 곧 경기도 장애인 체육의 경쟁력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현장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뜨거웠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은 다음달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발디피에메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50개국, 665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 79개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장애를 넘어선 도전과 감동이 펼쳐질 세계 최대 장애인 겨울 스포츠 축제다.
현재 경기도 선수단은 휠체어컬링을 중심으로 출전을 확정했으며, 다른 종목 참가 여부는 2월 중순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컬링 대표팀은 지도자 1명과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임성민 지도자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팀을 이끈다.
선수단 면면도 탄탄하다. 베이징 패럴림픽을 경험한 백혜진(믹스더블)을 비롯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 혼성 2인조 우승자 이용석이 합류했다. 2018 평창 패럴림픽 출신 차진호와 2025년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이끈 남봉광도 힘을 보탠다.
국제 경험과 경기력이 검증된 선수들이 고루 포진해 세대와 경력을 아우르는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국가대표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후회 없는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김동연 도지사의 뜻에 따라 더 많은 경기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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