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 스페인어중남미학과 임수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 이사를 역임하며 라틴 아메리카를 둘러싼 국제 정치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임수진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두 인물,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일대기를 파헤칠 예정이다.
임수진 교수는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이들이 독재 정권에 맞서 무장 투쟁으로 쿠바 혁명을 성공시킨 이야기까지 자세하게 짚어준다. 세상을 바꾼 혁명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두 인물에게 독재자 혹은 테러리스트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공존한다고 임 교수는 덧붙인다.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가 당시 세계 질서를 주도한 최강국 미국에 거세게 저항했고, 이에 미국은 이들을 1순위 제거 대상으로 지목했다는 것. 폭탄, 독극물 등 두 사람을 향한 미국의 치밀한 암살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기도. 미국이 그토록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를 죽이고 싶어했던 이유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멕시코에서 온 크리스티안과 미국 출신의 데이브가 함께 한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체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영향력을 소개하는 한편, 쿠바에 거주한 가족이 직접 겪은 반미 정권 에피소드도 공유하며 강연의 깊이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일 밤 10시 10분.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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