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83㎝ 기록적인 적설량…"제설작업 사고 등으로 17명 사망"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달 하순부터 아오모리현을 중심으로 동해 쪽과 접한 일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오모리현의 제설작업 지원 요청을 받고 2일 오전 자위대 선발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오자키 마사나오 관방부 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제설 작업 중 사고 등으로 인해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홋카이도의 고속도로 3개 노선, 15개 구간은 통행금지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린 아오모리시에서는 전날 한때 183㎝의 눈이 쌓이며 1986년 이후 이 지역 최고 적설량이 관측됐다.
아오모리현은 지난달 29일부터 폭설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응해왔으나 자력 대응이 어려워지자 전날 밤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쪽 일본 지역에는 서고동저의 기압 배치 영향으로 3일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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