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던 과천 고가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과천고가교 철거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지난달 30일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정 추진 현황과 함께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주거지역과 맞닿아 있는 공사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소음, 진동, 통행 불편에 대한 관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과천고가교는 오랜 기간 도심 교통을 담당해 왔지만,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과 구조물 노후화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번 철거를 통해 도로를 평면화하고 도시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철거작업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서울 방향 고가교 구간을 철거한 뒤 해당 구간을 평면도로로 정비하고, 이후 안양 방향 구간 철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상판 해체와 기둥 철거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사 전 과정에 걸쳐 안전관리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
시는 LH에 공사 기간 동안 철저한 현장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를 거듭 주문하고 있으며, 도로 평면화가 양방향 모두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방음시설 설치를 통해 고가도로로 인한 소음과 진동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고가교 철거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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