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기업 58% “올해 설명절경기 작년比 악화…상여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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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기업 58% “올해 설명절경기 작년比 악화…상여금 줄어”

경기일보 2026-02-02 14:1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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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반월공단 전경. 경기일보DB
안산 반월공단 전경. 경기일보DB

 

안산지역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설명절 체감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곳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반월공단 입주 기업들을 포함해 지역 기업 95곳을 대상으로 설명절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7.9%가 전년 대비 경기가 악화했다고 대답했다.

 

‘매우 악화’는 24.2%, 다소 악화’는 33.7%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유사하다는 응답은 34.7%였으며, 경기가 호전됐다는 답변은 7.4%에 그쳐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설명절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85.3%로 집계됐으나,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5.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급 형태는 ‘선물만 지급’하는 경우가 58.0%로 가장 많았고, ‘상여금과 선물 모두 지급’(28.4%), ‘상여금만 지급’(13.6%)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유로는 ‘선물 대체’와 ‘지급 규정 없음’ 등이 각각 34.1%로 가장 높았고 재무 상태 악화(6.8%)를 꼽은 기업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설연휴 휴무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84.2%가 ‘전체 휴무’를 시행하며, 휴무 기간은 ‘주말을 포함한 5일’(77.5%)이 주를 이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5.8%는 납기 준수 등을 이유로 생산라인을 일부 또는 전부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31.6%의 기업이 ‘1~2% 인상’을 계획하고 있었고 ‘동결’하겠다는 응답도 28.4%에 달해 전반적인 경영 위축 분위기를 반영했다.

 

안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경기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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