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정밀검사를 위한 생물안전연구동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생물안전연구동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로, 고위험 병원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밀폐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방역 인프라다.
총 60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767.2㎡,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BL3 차폐실험실 3개와 혈청검사실, 유전자검사실 등을 갖췄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생물안전연구동이 질병관리청 인증을 받으면 BL3 실험실 총 3개를 갖춰 질병별로 고위험 병원체를 독립적으로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정부가 추진 중인 BL3 실험실 민간 개방 정책과 연계해 백신 개발이 필요한 도내 대학이나 기업 등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정밀검사 환경 개선으로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을 통해 초동 방역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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