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소상공인을 위한 37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해 자생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300억원을 재단에 특별 출연해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하나은행 영업점과 재단 종합지원센터 간 1대 1 상호결연을 체결하고,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직접 발굴해 돕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측은 소상공인 특화 보증부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해 기존 고금리 대출 이용자에게도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한 '원스톱'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보증 신청부터 대출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월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에 400억 원을 조기 출연하는 등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용금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세진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