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게임·블록체인 전문기업 넥써쓰가 2025년 사업 구조 대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2일 넥써쓰가 발표한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블록체인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액은 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5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3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2% 급증했으며 영업이익 1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손실은 22억원이었다.
실적 호전의 배경에는 블록체인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있다. 넥써쓰는 지난해 '로한2 글로벌' 'SHOUT!' '롬: 골든에이지 온 크로쓰' 등 다수 게임 타이틀을 온보딩하며 글로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축으로 크로쓰 웨이브 2.0, 크로쓰 플레이, 크로쓰샵, 크로쓰페이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게임과 블록체인, AI를 통합하는 풀스택 전략을 본격화했다.
넥써쓰의 AI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을 통해 등록된 게임은 누적 300여개에 달한다. 이들 게임은 블록체인 게임 경제 인프라인 크로쓰 포지(CROSS Forge)를 통해 게임 토큰 발행과 유동성 연동을 적용받아 온체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토큰 결제 구조, 온체인 거래 인프라, 개발자 도구, 게임 온보딩, 이용자 지갑과 커뮤니티 등 서비스 전반을 하나로 통합한 결과다.
실제 온체인 네트워크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크로쓰 생태계의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TVO(Total Value Onchain)는 초기 200만달러(약 29억원)에서 지난해 말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넘어서며 5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달 크로쓰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는 123만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월간 활성 지갑 수는 누적 100만개를 돌파했다.
AI 전환(AX)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능형 에이전트 ARA(아라), 자동화 개발 플랫폼 앤트(ANT), 프롬프트 기반 토큰 발행 프로토콜 크로쓰 램프 MCP 등을 결합해 누구나 빠르게 온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AI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넥써쓰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참여하는 게임 개발에도 나섰다. 지능형 에이전트 아라는 AI 에이전트 전용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에 참여해 실제 상호작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AI 에이전트의 행동과 경쟁 구조를 전제로 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몰트북은 출시 3~4일 만에 150만명에 육박하는 AI 에이전트 계정이 생성되고 100만명 이상의 인간 방문자가 몰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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