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테이블 파악 어려웠다”…‘LPBA 여신’ 정수빈, 첫 결승서 임경진에 3-4 석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긴 테이블 파악 어려웠다”…‘LPBA 여신’ 정수빈, 첫 결승서 임경진에 3-4 석패

빌리어즈 2026-02-02 13:12:42 신고

3줄요약
프로 데뷔 3년 4개월여 만에 첫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정수빈.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프로 데뷔 3년 4개월여 만에 첫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한 정수빈.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LPBA 여신’ 정수빈(NH농협카드)의 LPBA 왕좌를 향한 첫 도전은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1일 밤 10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9차 대회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에게 세트스코어 3-4로 패했다.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끌려간 정수빈은 중반 이후 반격에 나서 세트스코어 3-3까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옆돌리기 실수가 나오며 흐름을 내줬고, 결국 4:9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첫 LPBA 결승전을 마친 정수빈은 경기 후 “8강이나 4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결승은 확실히 달랐다”며 “생각보다 긴장도 많이 됐고, 테이블 파악이 잘 되지 않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소감을 전하고 있는 정수빈.
대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소감을 전하고 있는 정수빈.
정수빈이 시상식에서 임경진의 우승 트로피를 부러운듯 만져 보고 있다.
정수빈이 시상식에서 임경진의 우승 트로피를 부러운듯 만져 보고 있다.

특히 주무기인 스리 뱅크샷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그는 “긴 테이블에 적응하지 못하고 특기인 스리 뱅크샷을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멘탈적인 부담도 컸다. 정수빈은 “이전에는 이 정도로 멘탈이 흔들린 적이 없었는데, 늦은 시간 경기라는 점도 체력과 집중력 면에서 힘들었다”며 “결승전의 중압감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정수빈은 지난 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처음 4강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NH농협카드 팀 합류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서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으며 상대 전적 3전 전승을 기록, ‘김가영 천적’이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 정수빈은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끝내 마지막 세트를 지켜내지 못했다.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 정수빈은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으나 끝내 마지막 세트를 지켜내지 못했다.
뱅킹에서 승리한 정수빈이 초구 공략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뱅킹에서 승리한 정수빈이 초구 공략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세 번의 경기 모두 운도 많이 따랐고, 공 흐름과 수비 상황이 유리했다”며 “잃을 게 없다는 마음가짐이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결승전 최대 변수로는 ‘긴 테이블’을 꼽았다. 정수빈은 “결승에서 테이블이 길어졌는데, 이에 대한 적응이 부족했다”며 “타격을 줘야 할 순간에 실수가 나왔고, 2점짜리 뱅크샷도 계속 아깝게 놓쳤다”고 돌아봤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친 정수빈은 이제 월드챔피언십을 준비한다. 그는 “작년 제주 월드챔피언십도 긴 테이블이었던 기억이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긴 테이블 적응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이블에 대한 확신과 스트로크에 대한 자신감만 있다면 그 누구와 싸워도 대등하게 경기할 자신이 생겼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