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오현규의 풀럼행은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달 말부터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주목을 받았다. 풀럼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풀럼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오현규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셀틱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벨기에 헹크로 건너가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 시즌은 주로 벤치에서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뛰면서 벌써 두 자릿수 득점(10골 3도움)에 성공했다.
오현규가 유럽 무대에서 점점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빅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듯한데, 풀럼의 오현규 영입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풀럼은 오현규를 1순위 타깃이 아닌 잠재적 대체 영입 후보 정도로 고려했다. 1순위 타깃은 PSV 아인트호벤의 리카르도 페피였다. 풀럼은 페피 영입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오현규를 2순위로 낙점했다.
풀럼은 일단 1순위 타깃인 페피 영입에 최선을 다했고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 “풀럼은 PSV와 페피 이적에 합의했다. 개인 합의도 끝마쳤다. 이제 PSV는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풀럼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스카 보브까지 영입하면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 공격수만 두 명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를 위한 자리는 없다.
겨울 이적시장 폐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풀럼이 무산되었지만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리즈 유나이티드다. 리즈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 스트란드 라르센을 노렸는데 크리스탈 팰리스에 뺏겼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리그 9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원체 부상이 잦은 선수라 공격수 영입은 필요하다.
오현규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간절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였는데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슈투트가르트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이적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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