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AI 전환 본격화…나라아트와 미래형 상권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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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AI 전환 본격화…나라아트와 미래형 상권 구축 나서

스타트업엔 2026-02-02 13:0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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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재미스홈 이장욱대표, 탑월드주식회사 민연홍대표, 김성환대표, 남대문시장상인회 최일환 수석부회장,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이옥근 센터장,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 (사진=나라아트)
왼쪽부터 ㈜재미스홈 이장욱대표, 탑월드주식회사 민연홍대표, 김성환대표, 남대문시장상인회 최일환 수석부회장, 남대문시장상인회 문남엽 회장, 나라아트 양승국 회장,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이옥근 센터장, 사)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 (사진=나라아트)

전통시장의 상징인 남대문시장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면적인 AI 전환(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남대문시장 상인회(회장 문남엽)는 지난 1월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문화·기술 융합 콘텐츠 기업 나라아트(회장 양승국)와 ‘남대문시장 AI 전환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대문시장을 단순한 오프라인 전통시장이 아닌, AI 기반 안내·데이터 활용·콘텐츠 제작·온라인 판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상권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대문시장 AI 비서 시스템 구축 ▲시장 주요 거점 AI 키오스크 설치 ▲상인 전용 AI 고객응대 및 다국어 번역 서비스 ▲관광객 AI 기반 위치 안내 서비스 ▲사진·영상 기반 숏폼 콘텐츠 자동 생성 시스템 ▲디지털 지역상품권 운영 등 시장 전반의 AI 전환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방문객은 AI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점포·상품·동선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역시 언어 장벽 없이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상인들 또한 반복적인 고객 문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AI 기반 고객 응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출 관리 환경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한류, K뷰티, K-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한 방송·촬영 스튜디오 기능 도입도 포함됐다. 남대문시장 내에 소규모 촬영 및 방송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해, 상인들이 현장에서 상품을 촬영하고 숏폼 영상, 라이브커머스, SNS 콘텐츠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촬영된 콘텐츠는 AI 기반 자동 편집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판매로 연계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유통 채널과의 연결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남대문시장은 ‘사고 파는 공간’을 넘어 ‘만들고 전파하는 콘텐츠 시장’으로의 전환을 꾀한다.

남대문시장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연간 1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상권이다. 그동안 이러한 방대한 오프라인 유동 인구가 온라인 판매나 데이터 자산으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오프라인 트래픽을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장 방문객은 단순 소비자를 넘어 콘텐츠 참여자이자 데이터 기반 서비스의 이용 주체로 자리하게 되며, 이는 상권의 지속 가능한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남엽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은 “AI나 디지털 기술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개별 점포 차원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그 성과를 다시 상인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라아트는 이번 사업에서 AI 시스템의 기획·기술·운영을 담당하며, 정부·지자체 및 산학 협력 과제와의 연계도 추진할 예정이다. 나라아트 측은 “남대문시장은 한류와 K뷰티, K-콘텐츠를 현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공간”이라며 “AI 비서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환경을 결합해 ‘찾아오는 시장’을 넘어 ‘경험하고 공유되는 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은 “남대문시장과 나라아트의 이번 협력은 전통시장 분야에서 데이터와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수많은 소비자 간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거래와 유통 구조를 데이터 기반 AI로 활용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AI 관광특구로 데이터 산업이 지역 상권으로 확장되는 방향을 보여주는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 이옥근 센터장은 “지금까지 재래시장은 사람의 경험과 기억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었다면, 이번 협약에서 데이터 기반 AI 시스템 도입은 공급자와 소비자의 패턴을 분석해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는 미래 시장경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려대학교 도시미래혁신센타는 나라아트와 지역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연구 및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다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써,  남대문시장 AI 전환 사업에도 함께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AI·데이터·한류 콘텐츠를 동시에 접목한 전통시장 AI 전환의 선도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역 상권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인회가 사업의 명의와 주체가 되고, 민간 기업이 기술과 운영을 맡는 구조 역시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나라아트는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지자체와의 협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양재수 원장, ㈜재미스홈 이장욱 대표, 김용재 박사(전 한국관광공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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