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대규모 탈세 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차은우와 같은 소속사인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해당 법인은 연극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목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이며, 현 계약 관계와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오는 “김선호가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약 1년 전부터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모든 활동에 있어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배우의 활동이 불필요한 오해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김선호가 소속사와 별도로 가족 법인을 설립해 세금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는 지난 2024년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공연 기획사 형태의 법인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는 본인이, 사내이사와 감사는 각각 부친과 모친이 맡아 사실상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매체는 김선호가 이 법인을 통해 부모에게 급여를 지급한 뒤 다시 급여가 김선호에게 이체됐고, 법인 카드의 사적 사용 및 법인 명의 차량 등록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회사 비용을 확대해 손금 처리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줄이려 했다는 해석과 함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소지 가능성도 제기됐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김선호와 같은 소속사 배우인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해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으며, 판타지오에는 약 82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차은우는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한편 김선호는 2021년 사생활 논란 이후 공백기를 거쳐 2023년 영화 <귀공자> 로 복귀한 데 이어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차기작 3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논란의 여파가 향후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귀공자>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