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TF 구성해 대책 마련 착수·경찰 고발도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 서포면에 재생 골재 약 28만t이 방치돼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먼지, 악취 등을 호소하자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일 사천시에 따르면 서포면 일원 도로변에 쌓인 재생 골재는 공단 폐기물 반입 자료 등을 토대로 약 28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재생 골재는 폐콘크리트 등을 파쇄해 순환 골재를 생산하는 인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주민들은 업체가 쌓아둔 골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먼지, 폐수 등으로 인해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한다.
민원이 빗발치자 시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TF에는 녹지공원과, 도시과, 농지 부서 등 6개 관련 부서 등이 참여했다.
이후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에 상주하며 단속을 벌여 추가 폐기물 반입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처리에 난색을 보인다.
앞서 시는 2024년부터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 지도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재활용기준 위반 혐의 등으로 사천경찰서에 업체를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억제 시설 가동 여부와 폐수 무단 방류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