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월 국회의 문을 열며 민생 회복과 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강한 입법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요동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 처리를 강조하며 여권의 전향적인 협조를 압박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개혁 국회로 만들겠다”며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2월 국회에서 민생·개혁 입법 고속도로를 놓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여당이 입법 주도권을 쥐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달의 성과를 짚으면서도 여전히 산적한 과제가 많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국회는 90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했지만, 여전히 80여건이 계류돼 있다”며 “남은 입법 과제를 조속히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월 국회의 핵심 과제로는 경제 안보와 행정 개혁이 꼽혔다. 한 원내대표는 “행정통합 특별법안 등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한미) 통상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보호와 통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입법 조치로 해석된다.
한 원내대표는 입법 성과를 위해 국민의힘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조건 없이 협조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여권이 정쟁을 멈추고 민생 입법 전선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