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고 돌아온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 출전해 결승골의 기점 역할을 해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도약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2-1로 승리했다.
리그 6연승을 기록한 PSG는 승점 48(15승 3무 2패)을 쌓아 랑스(승점 46·15승 1무 4패)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스트라스부르는 연승이 끊겨 승점 30(9승 3무 8패)으로 7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18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후 재활에 전념해온 이강인은 이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렀다.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투입된 이강인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서 제 몫을 다했다.
앞서 PSG는 전반 22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5분 뒤 스트라스부르의 수비수 겔라 두에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9분에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거친 태클로 즉각 퇴장당해 10명이 싸워야 하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위기에서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투입 4분 만에 시도한 날카로운 유효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던 이강인은 후반 36분 결승골의 시발점 노릇을 했다.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가볍게 따돌린 뒤, 오른쪽 측면의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자이르에메리가 미끄러지면서 올린 크로스는 문전의 누누 멘데스에게 정확히 배달됐고, 멘데스가 그대로 강력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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