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OK' 찍었다…삼성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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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OK' 찍었다…삼성 OLED, 게이밍 디스플레이 판 흔든다

폴리뉴스 2026-02-02 10:34:36 신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26년형 OLED TV 전 라인업과 주요 게이밍 모니터 전반에 대해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단순한 게이밍 기능 추가를 넘어 글로벌 PC·콘솔 게임 생태계의 핵심 축인 엔비디아 플랫폼과의 정합성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싱크 호환 인증은 엔비디아가 자사 GPU 기반 환경에서 화면 찢김(테어링)과 끊김(스터터링) 없이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고 판단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만큼, 삼성 OLED TV와 모니터가 고성능 게이밍 디스플레이로서 기술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인증은 TV와 모니터를 구분하지 않고 전 라인업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PC 게이밍 시장에서 엔비디아 GPU 점유율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TV가 '대형 게임 디스플레이'로 본격 편입되고 있는 흐름을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2026년형 삼성 OLED TV(SH95·SH90·SH85)는 이미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확보한 데 이어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까지 지원함으로써, GPU 제조사에 관계없이 동기화 기술을 완비한 사실상 '범용 게이밍 TV'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 이는 콘솔뿐 아니라 고사양 PC 게임 이용자까지 TV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인증이 갖는 의미는 고주사율 경쟁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삼성 OLED TV는 SH95·SH90 모델 기준 최대 165Hz, SH85는 120Hz를 지원하며, 이러한 고주사율 환경에서 지싱크 호환이 결합될 경우 프레임 변동이 큰 최신 AAA 게임에서도 화면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적용된 'HDR10+ 어드밴스드'와 '글레어 프리' 기술은 단순히 빠른 화면을 넘어, 엔비디아 GPU 기반 레이 트레이싱·HDR 게임 콘텐츠의 화질을 TV 환경에서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게이밍 모니터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의 기술적 결합이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오디세이 G6 시리즈는 엔비디아 GPU의 고프레임 출력 성능을 극한까지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27형 G60H 모델이 QHD 해상도에서 600Hz, 듀얼 모드 적용 시 HD 기준 1,040Hz라는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은, e스포츠 및 하이엔드 PC 게이머층을 겨냥한 명확한 메시지다. 이는 단순한 스펙 경쟁을 넘어,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만들어내는 초고프레임 환경을 실제 체감 성능으로 연결해 주는 디스플레이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QD-OLED 기반의 G61SH 모델 역시 지싱크 호환과 함께 240Hz 고주사율, 0.03ms 응답속도, HDR10+ GAMING을 결합해 엔비디아 GPU 사용자들이 중시하는 '입력 지연 최소화'와 'HDR 게임 몰입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는 엔비디아가 단순 그래픽카드 제조사를 넘어 게임 경험 전반을 규정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이번 지싱크 호환 인증은 삼성전자의 2026년형 OLED 전략이 'TV와 모니터의 경계 허물기', 그리고 '엔비디아 중심 게이밍 생태계와의 결합'이라는 두 축 위에 서 있음을 분명히 한다. 고주사율, HDR, 반사 저감 같은 개별 기술을 넘어, 엔비디아 GPU 기반 게임 환경에서의 완성도를 공식 인증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보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로 평가된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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