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고 움짤 로딩이 긴 편이라서 천천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2024년 9월 1일
우여곡절이 많았던 계류 가이드
??? "여기서 매번 두자리 뽑는다" "고기 잘나온다" 는 개뿔
영동 계류의 매운맛을 보여준 하루였다ㅋㅋ;;
그런데 갤에서 동출한거 가지고 좆목충이라고 고로시 하길래 안썻던 비운의 조행기임
동출했던 게이들 대신 리벤지 시작
9월 3일 오전 7시 수온 17~18도
전날 비가 내려서 물색이 조금 탁해졌다
시작은 스미스 D-compact45 오렌지 색상으로 상층~중층 탐색
물색이 탁해서 그런지 체이스가 없다
채비교체
수심층을 깊게 잡아야 할거 같다
오늘의 메인 채비
메가배스 gh44 패스트싱킹
빨간 체리색상, 산천어 컬러 두가지로 로테이션이 가장 좋았다
시작부터 큰거 털렸다 시부럴...
잠이 확 깨네
오늘의 전반적인 운용은 호핑이다
로드를 위로 살짝 팅겨주면서 여유줄을 천천히 감아주면서 운용
체이스가 없을때는 핀 포인트를 잘 노려야하고
쫓아와서 무는 그림이 아니라 옆에 지나가는 루어를 반사적으로 물게 끔
로드 액션으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게 좋다
점도 별로 없고 깔끔한 산츠너
이게 핀포인트 낚시다 ㄹㅇ루다가
튼실한 암컷이 나왔다
아마고 섞인 잡종인게 조금 아쉽네
2일전에 다녀갔던 장소라서 프레셔가 어느정도 있었다
전에 탐색했던 장소들은 대부분 간을 보는 경향이 심했음
밑걸림 뽑는중
채비 운용만 잘하면 계류에서 밑걸림은 거의 없는데
그래도 돌틈에 박힌 나뭇가지나 갈대 뿌리에는 잘 걸린다
채비를 바닥 근처까지 내려야 반응해준다
깊은데서 나와주니까 귀여운 사이즈도 손맛이 좋다
또 잡았쓰
24년도 8월도 가뭄이 심했던 터라
전체적으로 체고가 아쉽다
스푼으로 바꿔서 반응을 더 살려본다
앵글러즈시스템 오리안 4g
빡대라서 스푼은 한 템포 살짝 늦게 채야하는데
챔질이 너무 빨랐다
이래서 작년에 로드 바꿈
시기마다 다르지만 여름에는 증수가 되면 소의 상류는 거의 무조건 올라탄다고 보면 된다
산천어가 잘 털리는 이유는 낭창대, 빡대 로드 차이도 있지만
일단 바늘털이를 잘함ㅋㅋ
루어는 훅을 스플릿 링에 장착하다 보니까
산천어가 저렇게 머리를 돌리면
훅의 라인아이가 회전하다가 스플릿 링에 걸려서 바늘 각도가 틀어지면서 털림
그래서 어시스트 훅을 사용 하는게 가장 나음
어시스트 훅은 리더가 같이 회전하기 때문에 바늘 고리가 스플릿 링에 걸리지가 않아서
일반적인 싱글훅이나 트레블 훅 보다 털림이 확실히 덜함
깊은소인데 물색이 탁한 장소들은
숏바이트 몇번보고 반응이 거의 없었다
상류쪽에 댐이 있어서 비가 내리면 대부분 이런식이다
얕은곳들이 물색도 나은편이고 반응도 더 좋은데
햇빛이 바짝 들어오는 시간대라서 입질이 꽤 예민해졌다
하늘은 맑고 구름도 적당히 섞여있고 계류낚시 즐기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날씨
이제 본격적으로 햇빛이 들어오니까
그늘 진 포인트를 잘 봐야한다
중간점검
오전 11시 수온 18도 물색은 아침보다 나아졌다
피딩타임도 끝나고 슬슬 반응이 조금씩 떨어지는 시간
사람으로 치면 점심 먹고 나른 해지는 느낌이라고 보면 됨
밀림이다 밀림
내 앞머리는 이제 사막화 진행중인데..ㅠ
이렇게 그늘지고 적당히 흐름이 있는 장소의 개체들은 활성도가 좋다
포인트 환경에 따라서 개체마다 활성도가 다르고 반응도 다르다
그래서 피딩타임이 끝나면 반응이 좋은곳을 찾아서 다녀야 함
전형적인 리액션 바이트
쫓아오지는 않고 지나가는거만 톡 하고 침
3번 정도 때렸는데 제대로 못물었다
채비 교체하기 귀찮아서 그냥 4g짜리 스푼으로 했는데
2~3g 짜리 스푼으로 살짝 폴링을 주거나
미노우로 바꿔서 천천히 흘렸으면 잡았을텐데 아쉽다
수심이 40cm밖에 안되는데
스푼으로 6번 넘게 굴려도 안때린다
바로 미노우로 바꿔서 코앞에서 호핑을 줬더니
저기서 갑자기 점프를 하시면;;;
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무조건 있다" 선언
포인트 보는 눈을 기르고 싶을때 거의 교보재 수준인 장소임
지형으로 인해서 흐름의 방향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기 쉽고
산천어의 은신처가 될만한 바닥 지형이 잘 보이기 때문에
산천어가 어떤 장소를 선호하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예측하기 가장 쉬운 장소임
안나오는게 이상한 포인트지
커여운 암컷
계속 탐색하면서 올라간다
수심도 어느정도 나오고 괜찮은 곳인데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장소라서 반응이 구림
간보는 짜치들이나 보이는 수준
올라가서 다운스트림으로 때리니까
바위 그늘 밑에서 숨어있다가 지나가는거 바로 덥침
그래 산천어가 이 정도는 돼야지
가을 앞두고 입도 구부러지면서 빵빵한 암컷
좋았다
오후가 돼서 마지막 점검
수온은 다행히 18도
낚시는 조금 더 가능할거 같다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슬슬 배도 고프고 쉬엄 쉬엄 해야겠다
점심은 간단하게 에너지바로 떼우고
풍경 야쓰
꼬물이가 제일 이쁘다 ㄹㅇ루다가
또 끝까지 달려야지
캐스팅 삑났는데 스푼 폴링하는거 주워먹음ㅋㅋ
좋다 좋아ㅋㅋ
소계류는 탐색도 꼼꼼하게 하면서
한마리 한마리씩 찾아가는 이 과정이 재밌음
이날은 스푼이 전반적으로 반응은 빨랐는데 쉽게 입질로 이어지진 않았음
햇빛이 강할때 미노우도 그렇고 스푼도 마찬가지인데
빛반사가 너무 과하면 저런 패턴임
눈뽕 맞고 빡쳐서 나왔다가 욕하고 돌아가는거임 저러고 다시는 안나옴ㅋㅋ
그래서 컬러도 신경 써야함
참고로 산천어의 색각은 사람보다 더 넓다 자외선도 봄
역시 입질은 미노우가 확실히 좋았던 하루
매번 촬영 하면서 낚시를 하다보니까
낚시에 집중하고 싶어도 촬영 신경쓰느라 현타 올때가 많음
이날은 내가 즐기고 싶은대로 해야겠다 하고 충분히 즐겼던 하루였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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