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집값 안 잡혀서 분노 조절 안 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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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집값 안 잡혀서 분노 조절 안 되는 모양”

경기일보 2026-02-02 10:1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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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메시지 관련 “집값이 안 잡혀서 분노 조절이 안 되는 모양인데 국민 탓하기 전에 본인부터 한번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재명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호통 정치학, 호통 경제학, 호통 외교학에 푹 빠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으냐” 등의 글을 올리며 부동산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보유한 분당 아파트가 1년 새 무려 6억원이나 올랐다. 인천 국회의원이 되면서 2022년부터 판다더니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며 “4년째 못 팔았으면 못 판 게 아니라 안 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논리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장 팔아야 하지 않겠나”며 “대통령부터 똘똘한 한 채를 쥐고 버티는 것처럼 보이니까 무슨 정책을 내도 약발이 먹힐 리가 없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코스피 5,000포인트),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포크레인 몰고 호통친다고 잡힐 집값이라면 그 쉬운 것을 왜 여태 못 잡았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의 ‘설탕 부담금’ 도입 제안에 대해서도 “느닷없이 설탕세 끄집어냈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부담금인데 세금이라고 했다고 언론이 왜곡한다고 화를 낸다”며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에 서민들이 더 피해를 보게 되는데 세금으로 부르면 안 되고 부담금으로 부르면 괜찮은 건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말은 그 자체로 정책으로, 말의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다”며 “SNS는 소통의 공간이지 국민 협박하는 곳이 아니다. 분노 조절하시고 이성적인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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