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충남도가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다.
충남도는 2일, 도내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자금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중소 제조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2년으로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충남도는 기업과 금융기관 간 약정된 대출 금리 가운데 연 2.0%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 경영안정자금을 이미 대출받은 기업 중, 금융기관과 약정한 대출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업체다.
다만, 기존 설·추석 명절 특별 경영안정자금의 이자 지원이 끝난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기술혁신형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경영안정자금 원금을 상환 중인 기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먼저 도내 금융기관과 상담한 뒤, 충남경제진흥원 중소기업자금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절차다. 관련 문의는 충남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저성장 기조가 길어지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조업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필요한 시기에 자금이 끊기지 않도록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 이번 조치는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에 현장의 숨통을 틔워주는 실질적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