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부터 자격증까지…李정부 첫해 국민신문고 민원 662만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파트부터 자격증까지…李정부 첫해 국민신문고 민원 662만건

연합뉴스 2026-02-02 10:08:34 신고

3줄요약

국정자원 화재기간 제외 월 111만건꼴…최대 민원 그룹은 '30대 남성'

91명이 30만건 제기하기도…靑, 반복민원·집단갈등 관리역량 제고

연령대별 민원 건수 연령대별 민원 건수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약 7개월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민원이 662만여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작년 6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된 온라인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작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운영이 약 한 달간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면 월평균 111만건 꼴이다.

연령대별 민원 비중은 40대(26.6%), 30대(23.7%), 50대(20.5%), 60대 이상(17.7%) 순이었다.

10대에서는 학생 인권이나 버스 등 교통 불편, 게임·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이 많았고 20대에서는 병역, 자격증 취득, 동물복지 관련 민원이 다수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재개발, 교통 인프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민원인의 성별 분포는 남성이 65.1%, 여성이 34.9%였다. 다만 여성 민원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동물 보호나 사이비 종교 등 특정 분야 이슈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과 성별을 종합하면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한 그룹은 30대 남성(16.1%)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아이를 낳아 기르는 세대인 만큼 아파트 등 자산가치 변동, 자녀 초등학교 배정 등과 관련한 민원의 비중이 높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1.8%의 민원이 제출됐고, 인구 1만명당 민원 건수는 대전(1천841건)이 가장 많았다.

분야별로는 불법 주정차 신고가 포함되는 교통 분야 민원이 56.4%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 민원 현황 지역별 민원 현황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7개월간 1천건이 넘는 민원을 반복 제출한 이들도 91명이나 됐다. 이들이 제출한 민원을 합치면 30만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민원의 4.5%에 달한다.

이들은 주로 법원 판결이나 수사 결과에 대한 불만 제기, 민원 처리 공무원에 대한 감사·징계 요구, 선호 시설 유치와 기피 시설 반대 등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반복 민원이나 집단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에 신설된 집단갈등조정국에 전문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상담관 등을 100명 이상 위촉할 계획이다.

각급 기관에도 집단갈등 관리담당관을 둬 자체적 민원 해결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비서관은 "민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중한 통로이지만 장기간 반복되는 민원이나 집단갈등 민원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기도 한다"며 "민원의 총량을 줄여 해결할 수 있는 민원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