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연구원은 2025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복합거점생활권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4년(2021~2024년)간 생활인구 분석 결과, 직장인구는 3.5% 감소한 반면, 상주인구(0.4%)와 방문인구(16.6%)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및 방문인구의 합인 유동인구는 서구가 26만명으로 가장 크고, 증가율은 인천공항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중구(44.6%)가 가장 높다.
2024년 기준 직장인구는 주중 9시, 방문인구는 주말 14시에 최대치를 보이고, 주중과 주말의 유동인구는 주중 141.3만명, 주말 138만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인천 내에서 이동하는 인구가 83%를 차지한다는 점으로 볼 때, 인천은 외부 유입이 큰 도시라기 보다는 안정적인 생활도시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유동인구의 규모가 큰 지역은 송도와 영종에서 뚜렷한 우세를 보이는 반면, 부평·구월 등 원도심 주요 역세권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유동성을 보인다.
개항장이나 부평, 구월 일대는 직장인구보다 방문인구가 큰 특성을 보이는 반면, IFEZ(송도·청라)의 경우 방문인구보다 직장인구가 큰 특징을 보인다는 점이 다르다.
직장·방문인구 모두 많은 지역은 송도(4개 동), 영종(운서동), 청라(3개 동)와 부평(6개 동), 구월(5개 동), 주안(2개 동)으로 나타났는데, 공통적으로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상업·업무·산업기능이 집적된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 지역이 인천시 전체에서 상업시설 연면적 28.6%, 청년층 생활인구 24.2%, 소비·상업분야 사업체수 28.5%, 일평균 카드소비 건수 29.3%로, 약 30%에 해당하는 높은 비중을 점유하여 거점생활권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인구감소시대에서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복합거점생활권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기존 거점의 기능 고도화를 통한 위상 강화와 새로운 복합거점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 기능의 집적성, 광역교통 접근성, 미래 공간 확장성, 인천시 중점 정책방향 등을 고려하여 부평, 내항, 검단의 3개 복합생활거점을 대상으로 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부평 광역복합거점 정비 구상’, ‘부평~구월 연계 에코밸리 프로젝트 추진’, ‘인천 내항 보행 중심의 네트워크 구상’, ‘검단구 복합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공간 재편’등 4개 실천전략을 제시하였다.
인천연구원 조상운 선임연구위원은 “인천 복합거점생활권 활성화는 경쟁력 있는 도심공간 창출과 유동인구 증대를 통한 도시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선행 투자, 광역교통망의 안정적 추진, 공간혁신구역·도심복합사업 등 신규 제도 적극 활용 등에 대한 복합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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