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 연합뉴스
취약계층 약 270만명의 문화생활이 올해도 카드 한 장으로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일부터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 문화바우처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뒤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으로 재탄생했다.
올해 문체부는 국비 2636억 원과 지방비 1109억 원을 합산한 총 37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인당 지원금은 전년 대비 1만 원 인상된 연간 15만 원이다. 지원금은 2017년 6만 원에서 출발하여 매년 꾸준히 올라온 것으로, 올해로 15만 원 시대가 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애주기별 추가 지원이 새로 생겼다. 청소년기(13세~18세, 2008년~2013년 출생자)와 준고령기(60세~64세, 1962년~1966년 출생자)에게는 기본지원금 15만 원에 1만 원을 추가한 총 16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기본지원금 예산이 소진되면 카드 발급이 중단될 수 있고, 추가지원금 예산이 소진되면 기본지원금 15만 원만 지급된다.
카드 발급은 이날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국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이월되지 않아 기간 내 전액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3만 원 이상 사용했고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재충전됐다. 자동 재충전 대상자에게는 지난달 말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자동 재충전 여부는 주민센터,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된 경우에는 신규 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을 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 / 임실군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3만5000여개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CGV 등 국내 대형 영화관에서의 영화 관람료 1장당 2500원 할인이 있다. 다만 1일 최대 할인 가능 인원은 2명이다. KBO 야구장에서는 최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요 서점에서의 도서 구매 시 10% 할인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연·전시 관람, 악기 구입, 숙박, 놀이공원 입장, 체육시설 이용, 스포츠용품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천시설 이용도 가능하여 문화누리카드의 활용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사업 예산이 소진될 경우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해당 대상자라면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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