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호날두가 출전을 거부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축구 매체 ‘플래시 스코어’는 2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다가오는 알 리야드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알 나스르를 대하는 방식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이자 전설적인 공격수 호날두는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현재는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현재까지 127경기 111골 22도움을 올리며 사우디 리그 흥행은 물론 팀의 주축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2023-24시즌과 지난 시즌은 연속으로 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22경기 18골 3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3일 오전 12시 15분에 열리는 알 리야드와의 경기에서 출전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부상이나 컨디션 관리, 혹은 체력 안배와는 무관하다”며 이면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암시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알 나스르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는 PIF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알 나스르를 운영하는 방식, 특히 같은 펀드의 관리를 받는 라이벌 팀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출전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 선수인 알 힐랄은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막대한 투자를 지원받은 반면, 알 나스르는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부펀드는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자국 4대 빅클럽의 지분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 알 힐랄은 2023년 국부펀드에 인수됐고 변화의 시작으로 호날두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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