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플래그십 전략의 첫 해외 거점인 '스페이스H 상하이'를 중국 상하이 신톈디(新天地)에서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신톈디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밀집한 상하이의 대표적 프리미엄 상권으로, 브랜드 위상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무대로 평가된다.
헤지스는 이곳의 20∼40대 현지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을 겨냥해 '프리미엄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플래그십 거점으로 '스페이스H 상하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페이스H 상하이'는 헤지스의 핵심 스토리인 영국 로잉 클럽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라스 슁글 빌딩'으로 완성됐다. 반투명 유리 파사드는 낮에는 자연광을 확산시키고 밤에는 은은한 실루엣을 연출해 상징성을 강화한다.
건축·인테리어는 셀린느·생로랑·질샌더 등의 플래그십을 설계한 카스퍼 뮐러 크니어 아키텍츠가 맡았다.
실내는 로잉 클럽 문화에서 착안한 조정 장비, 빈티지 가구 등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아이코닉 컬렉션을 비롯해 데님 라인 '헤지스 블루', 프리미엄 '그리니치', '로잉 클럽 컬렉션', 캐릭터 라인업과 영 라인 '히스(HIS)'를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2층에는 우수고객(VIP) 라운지가 마련됐다. 1층과 2층을 잇는 공간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과 대형 조정 장비 오브제가 전시돼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3대 신사복 기업 중 하나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유통 복합 모델로 중국 사업을 전개해 왔다.
김상균 LF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에서 헤지스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정교하게 확장하고, 공간·콘텐츠·제품 전반에 걸친 중장기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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