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은 1990년생으로 지난 2012년 6인조 보이그룹 빅스(VIXX)의 리더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입체적인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선, 무용을 비롯한 각종 춤으로 다져진 우아한 피지컬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았던 그는 팀의 리더이자 메인댄서로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가요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무대 위에서 강렬한 서사를 써 내려가던 아이돌에서 이제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실력파 배우로 안착한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를 넘어 대체 불가능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연기자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차학연은 데뷔 전 '댄스 천재'라 불리던 전설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전국 댄스 경연 대회에 출전한 그는 직접 창작한 자작 안무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재능은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매료시켰고, SM, YG, JYP 등 이른바 '대한민국 3대 기획사'로부터 동시에 캐스팅 제의를 받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정형화된 대형 기획사의 시스템 대신 자신의 개성을 존중하고 창원까지 직접 찾아와 정성을 보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연습 벌레'라 불릴 정도의 지독한 연습량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적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차학연은 '엔'이라는 예명으로 6인조 그룹 빅스의 중심축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리더이자 메인댄서, 보컬, 그리고 센터까지 맡으며 팀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그는 멤버들과 함께 '저주인형', '도원경' 등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콘셉트 돌'이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했다. 특히 그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안무 디렉팅과 무대 연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팀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브레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빅스는 4인조 체제로 팀 활동이 재편되었으나, 차학연은 여전히 그룹의 든든한 리더로서 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돌로 무대 위 드라마를 설계하던 차학연은 자연스럽게 브라운관으로 시선을 돌려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연기였지만, 현장에서 느낀 자신의 부족함은 오히려 완벽주의자인 그를 자극했다. 2014년 '호텔킹'으로 첫발을 뗀 이후, 드라마 '터널'에서 의문의 순경 역을 맡아 '빅스 엔'을 지워낸 눈빛 연기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배드 앤 크레이지'의 원칙주의자 경찰, '무인도의 디바' 속 섬세한 감정선을 가진 기자 역 등 장르 불문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매체와 무대를 가리지 않는 행보로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차학연은 오는 2월 KBS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VIXX FAN CONCERT [Case No. VIXX]'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약 7년 만에 빅스의 이름으로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무대로 알려지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우로서 탄탄히 내실을 다져온 그가 오랜만에 그룹의 리더로서 보여줄 진면목은 물론 변치 않는 아티스트적 역량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외 팬들의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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