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HVDC 라인업 공개···‘에너지 고속도로’ 주도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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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 HVDC 라인업 공개···‘에너지 고속도로’ 주도권 부각

이뉴스투데이 2026-02-02 08:4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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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LS일렉트릭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역량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6’과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6’에 동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25부스(242㎡) 규모로 참가해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에서 글로벌 전력산업의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에너지 고속도로 핵심기술 HVDC 풀 라인업 △데이터센터 맞춤형 모듈형 배전반 신제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HVDC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HVDC 변환용 변압기(C-TR), 무효전력보상장치(STACOM), 밸브(Valve) 등 주요 솔루션 풀 라인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전시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북당진~고덕’, ‘동해안~수도권’ HVDC 등 국내 대규모 HVDC 프로젝트의 변환설비 구축 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관련 수주액은 이미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 사업 수행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송전 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해 송전하는 방식으로, 교류 송전 대비 손실이 적고 장거리·대용량 송전에 유리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한반도 삼면을 잇는 ‘U자형’ 국가 전력망 구축의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략 신제품 ‘Beyond X MDB’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Beyond X MDB’는 글로벌 수준의 배전반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초슬림 모듈형 배전반으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설치 공간 효율을 30% 이상 개선했다. 공간 확장성과 운영 최적화를 중시하는 데이터센터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가운데, LS일렉트릭은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수주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액은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이 중 북미 수주만 8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시스템 기반의 천안 ‘DC 팩토리’ 구축 사례와 디지털 인버터 주문 플랫폼 ‘스탠다드 패널 드라이브’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전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HVDC 기술력과 풍부한 사업 역량을 강조함으로써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수행할 적임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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