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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4.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1월 4주차) 대비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0.7%로 1.4%포인트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3.8%포인트로 확대됐으며, ‘잘 모름’은 4.8%였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증시 호황을 꼽았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자영업자와 가정주부층에서 지지도가 크게 상승했다”며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과 1·29 부동산 대책 발표가 맞물리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반으로 지지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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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3.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37%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3%, 기타 정당 2.0% 순이었다. 무당층은 9.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세를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3.2%포인트에서 6.9%포인트로 확대되며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코스닥 시장 호황과 1·29 부동산 대책 효과로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자영업자층 등에서 지지율을 상당 폭 끌어올렸다”며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부각되면서 일부 청년층의 반사이익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조치와 이에 반발한 친한계의 지도부 사퇴 요구 등 당내 내홍이 심화되면서 계파 갈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6~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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