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쇼크'에 주말 7.5% 폭락…7만70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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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쇼크'에 주말 7.5% 폭락…7만7000달러 붕괴

데일리임팩트 2026-02-02 08:2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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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관련 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명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7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15분(현지시간 1일 오후 6시1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3% 하락한 7만65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8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이틀 만에 약 7.5% 하락한 셈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4.04% 급락한 2300달러, 리플(XRP)은 0.14% 내린 1.6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과거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 성향을 보여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가상자산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유출된 자금은 약 57억달러(약 8조1600억원)에 달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14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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