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양희영(3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210만달러)에서 3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13언더파 203타의 넬리 코다(미국)에 이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원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강풍과 낮은 기온 등 날씨 때문에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전날 이미 3라운드를 마쳤던 코다는 이날 필드에 나서지 않고도 그대로 우승을 확정했고, 3라운드 2개 홀을 남겼던 양희영은 이를 모두 파로 끝내며 코다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은 지난해에는 한 번도 '톱10'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올해 첫 대회 준우승으로 반등을 예고했다. 2024년 7승을 쓸어 담았던 코다 역시 지난 시즌에는 우승을 못 했지만, 올해 개막전에서 투어 16승째를 달성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아림은 이소미, 유해란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나란히 공동 7위로 시즌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투어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유명 인사들과 한 조로 경기하는 프로암 성격으로 진행됐다. 유명 인사 부문에서는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26점으로 우승했다. 이들은 각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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