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벌써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는 말까지 나오던 바이에른뮌헨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2경기 무승에 그친 사이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연승을 거두며 승점차를 성큼 좁혔다.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를 치른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하이덴하임에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13승 6무 1패로 승점 45점에 도달했다. 선두 바이에른과 승점차를 6점으로 좁혔다. 바이에른은 최근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다소 부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함부르크와도 무승부에 그쳤다. 11점까지 벌어졌던 승점차가 확 줄어들면서 어느 새 추격 가능한 수준이 됐다.
하이덴하임은 최하위지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도르트문트는 좀처럼 앞서가지 못했다. 전반 44분이 되어서야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 후 헤딩 경합이 벌어졌고, 문전에 공이 떨어졌을 때 발디미르 안톤이 몸을 날리며 차 넣었다.
그러나 하이덴하임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속공 상황에서 율리안 니위스가 문전 쇄도하면서 땅볼 크로스를 받아냈는데, 첫 슛이 블로킹에 막히자 자세가 무너진 가운데서도 재차 차 넣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니위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때 역전까지 달성했다. 후반 3분 속공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하이덴하임은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후반 23분 자멸하기 시작하면서 왜 최하위인지 보여주고 말았다. 율리안 브란트의 크로스를 막으려던 니클라스 도르슈가 불필요하게 손을 들어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을 세루 기라시가 차 넣으며 동점이 됐다.
후반 25분 기라시가 한 골 더 꽂아넣으며 역전을 달성했다. 속공 상황에서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오른쪽 측면을 최대 스피드로 돌파한 뒤 중앙으로 패스를 줬고, 기라시가 좁은 틈으로 잘 차 넣었다.
포기하지 않은 하이덴하임은 후반 40분 내준 페널티킥을 기라시가 실축하면서 추격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남은 시간 동안 나름대로 맹공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이 부족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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