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구단 레전드 마이클 캐릭을 임시 감독으로 앉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퍼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베냐민 세슈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풀럼을 꺾고 파죽의 리그 3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을 상대로 3-2 극장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리그 3연승을 기록, 아모림 체제에서의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센느 라멘스가 골문을 지켰고, 디오구 달롯,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루크 쇼가 백4를 구성했다. 카세미루와 코비 마이누가 허리를 받쳤고, 아마드 디알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가 2선에 위치했다. 최전방 원톱은 브라이언 음뵈모가 맡았다.
풀럼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안토니 로빈슨, 호르헤 쿠엔카, 요아킴 안데르센, 티모시 카스타뉴가 수비를 구성했다. 산데르 베르게, 알렉스 이워비가 3선에 포진했고, 에밀 스미스로우, 해리 윌슨, 사무엘 추쿠에제가 2선에서 원톱 라울 히메네스를 지원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선제골은 전반 19분에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문전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 초반 격차를 벌렸다. 후반 11분 선제골 주인공 카세미루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쿠냐가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카세미루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맨유는 이후 쿠냐와 카세미루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세슈코와 마누엘 우가르테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풀럼의 반격이 매서웠다. 후반 38분 해리 매과이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풀럼은 정규시간이 모두 지난 후반 추가시간 1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케빈이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맨유의 골문 구석에 꽂혔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2-2 동점이 됐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였으나 맨유에는 '해결사' 세슈코와 '캡틴'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4분 페르난데스가 다시 한번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중앙에 있던 세슈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맨유는 음뵈모를 빼고 수비수 레니 요로를 투입하며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2-0의 리드를 날리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얻어낸 맨유는 리그 3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승8무5패, 승점 41로 4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캐릭 감독 데뷔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어 라이벌이자 선두 아스널을 원정에서 3-2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그리고 풀럼까지 극적으로 꺾으며 3연승을 달린 맨유는 후벵 아모림 전 감독 체제에서 기록했던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 단기간에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풀럼은 10승4무10패, 승점 34를 유지하면서 8위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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