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와도 스마트폰 자유롭게”…2년 집념으로 ‘날아다니는 드론 우산’ 만든 유튜버 화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 와도 스마트폰 자유롭게”…2년 집념으로 ‘날아다니는 드론 우산’ 만든 유튜버 화제

AI포스트 2026-02-01 23:05:41 신고

3줄요약
초기 GPS 방식의 오차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ToF(비행시간측정) 센서는 드론이 어둠 속에서도 주인을 정확히 인식하게 돕는다. (사진=I Build Stuff)
초기 GPS 방식의 오차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된 ToF(비행시간측정) 센서는 드론이 어둠 속에서도 주인을 정확히 인식하게 돕는다. (사진=I Build Stuff)

“양손 가득 짐을 들어도, 스마트폰을 봐도 걱정 없습니다. 당신의 머리 위를 끝까지 지키는 ‘날아다니는 우산’이 마침내 자율주행의 날개를 달았습니다.”

핵심 요약

  • [2년의 집념, ToF 기술의 승리] 유튜버 존 쉬(John Xu)가 ToF(비행시간측정) 카메라를 도입해 사용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따라다니는 '자율 비행 우산' 개발에 성공함.
  • [진정한 핸즈프리의 실현] 2024년 수동 조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제는 조종기 없이도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머리 위를 지키는 ‘개념 증명’ 단계에 도달함.
  • [혁신 vs 현실의 충돌] ‘양손의 자유’라는 찬사와 함께 소음, 강풍 시 안전성, 짧은 배터리 시간 등 실생활 적용을 위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짐.

비 오는 날, 우산과 가방을 동시에 잡으려 애쓰다 바람이라도 불면 온몸이 엉망이 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불편함이다. 이러한 일상의 사소하지만 고질적인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기발한 발명품이 등장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I Build Stuff’의 크리에이터이자 메이커인 존 쉬(John Xu)가 지난 2년간의 집념 끝에 사용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따라다니는 ‘날아다니는 우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그의 도전은 2024년 시작됐다. 직접 제작한 X자형 쿼드콥터가 우산을 띄워 하늘에서 비를 막아주는 모습은 마치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하지만 당시 시청자들은 “인상적이긴 하지만 결국 손으로 컨트롤러를 조작해야 하니 실용적이지 않다”는 뼈아픈 지적을 던졌다. 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만든 우산인데, 정작 양손으로 드론을 조종해야 하는 아이러니에 직면한 것이다.

“이제 우산이 따라오게 해 주세요” 

존 쉬는 시청자들의 차가운 피드백을 기술적 영감으로 삼았다. 그는 지난 2년간 우산을 자율 비행이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재설계에 몰두했다. 초기에는 GPS 추적 방식을 시도했으나 정확도가 몇 미터씩 어긋나며 좌절하기도 했다. 게다가 우산과 드론을 접이식으로 만들려다 기계적 복잡성만 가중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획기적인 돌파구는 ‘비행시간측정(ToF) 카메라’ 도입으로 열렸다. 이 기술 덕분에 드론 우산은 주변 환경과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며 어둠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주인을 따라갈 수 있게 됐다. 

비록 우산이 항상 머리 위에 완벽하게 고정되지는 않았지만, 프로젝트의 성격을 ‘신기한 장난감’에서 ‘진정으로 유용한 도구’로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유튜브 시청자들은 “꿈꾸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며 그의 끈질긴 집념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혁신인가 소음 폭탄인가”…네티즌들 사이 번지는 뜨거운 설전

하지만 혁신적인 시도에는 언제나 현실적인 우려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존 쉬의 날아다니는 우산을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대감만큼이나 날 선 우려들이 뒤섞이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드디어 손이 자유롭다니 출퇴근길 필수템이 될 것 같다”며 환호한 반면, 또 다른 사용자는 “강한 바람이라도 불면 우산째로 날아가 버려 수백만 원짜리 쓰레기가 되는 것 아니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드론 우산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자유'라는 찬사와 함께 '소음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뜨거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I Build Stuff)
드론 우산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자유'라는 찬사와 함께 '소음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뜨거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I Build Stuff)

사람 많은 곳에서 드론 로터가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소음 폭탄”이라거나, “강한 바람에 추락해 누군가 다칠 수도 있는 위험한 장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 한 사용자는 “배터리가 고작 몇 분 버틸 텐데, 비 오는 내내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피곤할 것 같다”는 현실적인 지적을 남기기도 했다.

단순한 ‘장난감’인가, ‘미래 자율 기술’의 힌트인가?

존 쉬 역시 이러한 우려를 부인하지 않았다. 그에게 있어 이 프로젝트는 당장 우산 시장을 대체할 제품이라기보다, 실험적인 개인용 드론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개념 증명’에 가깝다. 실제로 그가 만든 우산은 손을 대지 않고도 꽤 균일한 범위 내에서 비를 막아내며 일상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는 우아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핸즈프리’ 우산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대량 생산 가능성 때문이 아니다. 이는 우리가 기술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 기기가 인간의 삶에 맞게 적응하는 방향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시사한다. 센서와 자율 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장 친숙한 물건조차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