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8m 이탈리아 고지' 눈물로 등반 린샤오쥔 "여기 다시 온다" 약속 지켰다…중국인으로 '올림픽 무대' 입성+훈련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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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8m 이탈리아 고지' 눈물로 등반 린샤오쥔 "여기 다시 온다" 약속 지켰다…중국인으로 '올림픽 무대' 입성+훈련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 2026-02-01 22:47: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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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태극기가 아닌 오성홍기를 달고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결전의 장소 밀라노에 입성했다. 

중국 매체 '큐큐닷컴'은 1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단 1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핵심 도시 밀라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올림피 대표팀 선수단 1진인 쇼트트랙, 스노보드 대표팀이 밀라노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중국 영어 매체 'CGTN'도 중국 대표팀의 밀라노 공항 입국 영상을 소개하면서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왔다. 10명의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대회 유니폼과 훈련 장비를 가지고 입국했다. 올림픽 빌리지에 합류한 후, 중국 대표팀은 오늘 늦게 훈련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인 밀라노에서의 첫 연습을 시작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동계운동관리센터는 지난달 23일 총 124명의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발표했다.

동계운동관리센터가 발표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총 10명으로 린샤오쥔 외에 류샤오앙, 쑨룽, 장보하오, 리원룽(이상 남자부), 궁리, 장추퉁, 왕신란, 판커신, 양징루(이상 여자) 등이다.

이로써 린샤오쥔은 생애 두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을 중국 오성홍기 가슴에 달고 이루게 됐다.

한국명 임효준인 린샤오쥔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뒤, 남자 500m에서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19년 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고, 8월 초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결국 이듬해 4월 열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임효준은 고심 끝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임효준이 겪었던 2019년 사건은 대법원에서 2021년 5월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국적을 중국으로 바꿔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스케이트를 타는 중이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귀화 후 3년이 지나지 않아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해 출전할 수 없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자격을 갖추고 중국 대표로 첫 올림픽에 나선다.

린샤오쥔은 개인전 3종목(남자 500m, 1000m, 1500m)과 단체전 2종목(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밀라노 입성은 린샤오쥔에게 남다른 감회에 젖게 한다.

그는 지난 2024년 여름 이탈리아 알프스 산맥에 있는 백두산 높이의 스텔비오 고개(2758m) 자전거로 넘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너무 흥분돼!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꿈을 갖고 추구하고 내 삶에 도전하라"라는 말과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올림픽 정신은 항상 나에게 영감을 줬다. 매우 행복하다"는 말로 이번 대회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힌 적이 있다.

올림픽 출전을 다짐하고 20개월 만에 소망하던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중국은 특히 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혼성 2000m 계주를 주력 종목으로 삼고 있다. 린샤오쥔은 남·녀 2명싹 질주하는 혼성 계주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2026 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는 대회 세 번째 날인 2월 10일에 시작되며, 이날 준준결승과 준결승, 그리고 결승까지 한꺼번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 린샤오쥔 SNS / CGTN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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