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알랑 생막시맹이 클루브 아메리카에 합류한 지 반 시즌 만에 떠났다. 자녀들이 당한 인종차별 때문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1일(한국시간) “생막시맹은 자신의 자녀들이 인종차별을 당한 뒤 클루브 아메리카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생막시맹은 최근 자신의 자녀들이 인종차별을 당한 뒤 클루브 아메리카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는 피부색이 아니라 생각의 색이다. 난 공격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건 문제가 아니다. 난 성장했고 공격에 맞서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내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내 아이들에 대한 공격이다. 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게 나의 최우선이다”라고 분노했다.
생막시맹은 “내 자녀들을 공격하려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 당신들은 실수를 저질렀다. 난 언제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겠다. 어떤 사람이나 위협도 나를 두렵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클루브 아메리카 사령탑 안드레 자르딘 감독은 “생막시맹의 딸들을 향한 인종차별이 발생했다는 점은 유감스럽다. 그건 이미 한 번 이상 일어난 일이었다. 그는 그걸 용납하지 않았다. 우리 역시 이를 규탄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생막시맹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윙어다. AS 생테티엔에서 성장해 AS 모나코, OGC 니스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9-20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뒤였다.
생막시맹은 뉴캐슬에 합류한 뒤 특유의 드리블을 활용해 돌격 대장 역할을 자처했다. 여러 명문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선택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알 아흘리였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다만 알 아흘리에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생막시맹은 2023-24시즌 31경기 4골 9도움을 기록한 뒤 2024-25시즌 페네르바체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클루브 아메리카에 합류해 16경기 3골 2도움을 만들었으나, 자녀들이 인종차별을 당하며 한 시즌이 지나기도 전에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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