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일차
새 콤보 오퍼레이터가 증원되었다.
밥캣 크기가 일반 밥캣보다 커서 로더를 보는 것 같다.
2.3으로 지반 메꾸는 작업을 계속 했다.
작은 밥캣으로 넘치는 2.3 덜어내서 옮기는 걸 했다.
중간중간 stockpile 에 물을 섞어서 optimal compaction 조건을 맞춰준다.
바람도 불고 호스도 완벽하게 밀봉된게 아니라서 물을 뿌리고 난 뒤엔 항상 옷과 안경이 젖는다.
집에 돌아오니 쉐메가 비눗방울을 뿌려줬다.
같이 지내는 사람이 많은게 좋은 이유 중 하나다.
뜬금없이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아주머니가 비행기서 드실 김밥에 당근을 제공했더니 내 것까지 싸주셔서 저녁으로 먹었다.
171일차
하늘이 참 예쁘다.
밖에서 일할 맛이 난다.
화장실 궁금한 사람 있을까봐 응가하면서 찍어봤다.
오늘은 전에 간이로 만든 footpath 없애고 2.1 채워넣는걸 했다.
temporary fence 치워주고
kerb 가 생길 곳 아래에다가 aggie pipe 를 깔고 aggie 를 넣어준다.
compaction 을 aggie line 피해서 해주고 2.1을 넣는다.
새 콤보 오퍼레이터가 티퍼 옆에 태워줬는데 존나 높다 진짜
어케 운전하는건가 싶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새 콤보 오퍼레이터의 큰 밥캣을 몇번 써보았다.
버캣이 일반 밥캣의 4배는 되는 것 같다.
후방카메라도 있고 아주 최첨단이 아닐 수 없다.
저 라인을 따라 간이 footpath 가 될 2.1을 채워넣고 다지고 펜스, 번팅을 설치했다.
삼촌과 조카같은 밥캣들
그리고 사두었던 유심으로 교체했다.
호주서 돈을 쉽개 아끼는 방법 중 하나가 유심 교체인 것 같다.
한 달에 20불은 아낀다.
요건 인터넷에서 최근 아마존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해 쓴 글인데, 내가 개발자를 하다가 와서 더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인생 아무도 책임 못 져주니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게 후회가 적다.
울 아빠가 하도 노가다 그만하고 개발자 다시 하라고 하는데 짜증이 날 지경이다.
172일차
위샤트 파크런을 다녀왔다.
위샤트는 내가 호주 처음 왓을때부터 종종 달리던 곳이라, 익숙한 코스가 나와서 추억을 되새기느라 무척 재미있었다.
앞으로 매주까진 아니고 격주로 이렇게 매번 다른 파크런을 해볼 생각이다.
기존에 다니던 런클럽이 격주로 모이거덩 ㅎㅎ
달리고 나서는 웨스트필드가서 장을 좀 봤다.
호기심에
노란 수박을 결국 사봤다.
맛은 그냥 수박이랑 똑같다.
색이 달라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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