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른 봄이면 찬 바람 부는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을 볼 수 있다. 냉이는 꽃이 피기 전에 먹어야 하니 2월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싱싱한 냉이 잎과 뿌리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그 향내가 코끝을 맴도는 것 같다. 꽃말처럼 냉이는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게 없다.
냉이만큼 생존력이 강한 식물도 드물다. 우리나라 전역의 밭이나 야산에 흔히 나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어린 잎과 뿌리를 무쳐 먹거나 국 끓여 먹는다.
추위에도 강하고 특별한 관리 없이 산이나 들, 밭 어디서나 잘 자란다. 대량으로 재배할 경우 흰 꽃이 지고 난 뒤 6~7월경 그 자리에서 맺는 씨앗 꼬투리를 따서 바로 뿌리면 된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초다. 전국에서 흔히 야생하며 밭에서는 쓸모없는 풀로 취급받기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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