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강추위 속에 태어난 송아지가 세 살 아이와 한 소파에서 잠든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미국 켄터키주 마운트 스털링에 거주하는 태너 소렐이 지난달 24일 자신의 농장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소렐은 눈발이 쏟아지는 날씨에 출산이 임박한 어미 소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나섰다가 이미 태어난 송아지를 목격했다. 그는 지난겨울 동상으로 송아지를 잃은 경험이 있어 갓 태어난 송아지를 집 안으로 들이기로 결정했다.
통상 어미 소는 태어난 직후 송아지를 혀로 핥아 체온 유지를 돕지만, 소렐은 당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어미 소가 이러한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송아지를 집 안으로 데려온 소렐은 드라이어를 이용해 얼어붙은 털을 녹이고 물기를 제거하는 등 체온 유지에 힘썼다.
소렐의 아이들도 송아지를 반기며 ‘샐리’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소렐의 아들 그레고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카’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으로 송아지에 이름을 붙여주는 한편, 동생 찰리는 ‘반짝반짝 작은 별’을 불러주며 뽀뽀를 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소파 위에서 송아지 샐리와 함께 잠에 들기도 했으며, 이를 포착한 엄마 메이시가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관련 사연이 알려졌다.
아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 송아지 샐리는 다음 날 어미 소와 다시 만나 현재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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